신혼집 인테리어의 새로운 물결, 아시안누보

신혼집 인테리어의 새로운 물결, 아시안누보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테리어의 새로운 무드, 아시안 누보 Asian Nouveau. 이는 미니멀한 불상, 조각보, 나비장, 민화 벽지 등 오리엔탈리즘이라 불리는 동양적인 모티브를 모던하게 재해석해 여백의 미를 살리고 다채롭게 믹스&매치한 것을 말한다. 심플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신혼집보다는 왕가의 전통을 물려받은 듯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여기에 주목하라.

(왼쪽) 생동감 있는 오렌지 코너 벽면에 나비장 세팅하기 큰 장이나 소파를 놓기에는 협소한 코너 공간. 생동감 있는 오렌지 컬러 페인트로 벽면을 칠하고 새와 꽃이 어우러진 앤티크한 그림과 동양적인 나비장을 매치한다. 여러 개의 서랍으로 이루어진 키 낮은 장이나 작은 문갑은 여백의 미를 살려줘 공간을 여유롭게 장식하기 좋다. 벽에 걸린 그림은 김상희 작가의 작품 로 75만원 아트마트. 9칸 짜리 CD장 66만원, 양문형 나비장 61만6000원, 꽃 문양이 들어간 도자기와 나비장 위에 있는 뚜껑은 60만원으로 모두 아시안데코. CD장 위에 있는 넓은 볼 12만원, 장식볼 개당 3만~4만원으로 모두 THANN. 바닥에 있는 조각보 가격미정 대부앤틱. 바닥재는 가격미정으로 동화자연마루. (오른쪽) 블랙&화이트로 단아한 동양미 강조 컬러의 적절한 매치도 동양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법의 하나이다. 블랙&화이트는 전 세계적으로 신세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행 컬러. 너무 무겁거나 비어 보인다면 아기자기한 느낌의 골뱅이 모양 테이블이나 새장 등 장식적인 요소를 가미해 아담한 신혼집에 훈훈한 이미지를 불어넣는다. 난초가 그려진 파티션도 포인트 요소로 활용하기 안성맞춤. 검정 꽃무늬 CD장, 나무 새장, 꽃무늬 화병, 금빛 동양화가 인상적인 검정 병풍은 가격미정으로 모두 대부앤틱. 블랙 & 화이트 소파 각 19만9000원, 흰색 화병은 가격미정으로 style k. 기다란 골뱅이 테이블 70만4000원 아시안데코. 앞쪽의 플라스틱 화이트 암 체어 49만원 제인인터내셔널. 벽면에 걸려 있는 서정희 작가의 작품 <꽃은 피고>는 40만원, 바닥에 있는 마지두 작가의 작품 <팅가팅가>는 30만원으로 모두 아트마트. 바닥재는 가격미정으로 동화자연마루. (왼쪽) 한국화가 그려진 전통 벽지로 동양의 미 표현 한 폭의 민화를 보는 듯한, 작품과도 같은 멋진 벽지를 선택하는 것도 아이디어. 복잡한 디자인보다는 꽃이나 새, 나무 등이 단아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벽면을 너무 가리지 않도록 키 낮은 문갑, 심플한 의자 등을 세팅해 둘만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한다. 조선시대 왕실에서 사용하던 색감과 모티브를 세련되게 재해석한 벽지는 폭당 40만원(한 폭은 가로 1m, 세로 250cm이며 3폭이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 주문 생산 방식으로 반복적으로 연장 가능)으로 DSG대동벽지 청연 라인의 08 신제품 국향도. 빈티지 옐로 수납장, 레드 등받이 의자, 미니 쿠션은 모두 가격미정으로 대부앤틱. 화이트 화병 8만원 THANN. 바닥에 있는 노란 꽃 쿠션 7만원 style k. 카펫은 noda+ 소장품. (오른쪽) 한실 침구와 좌식 인테리어로 마무리한 침실 모던한 침실은 알록달록 다양한 색채가 눈에 띄는 예단으로 해온 한실 침구 하나만으로도 동양적인 무드를 살릴 수 있다. 손때가 묻은 듯한 빛바랜 하늘색 장식장과 부드러운 우드 소재 큐브 테이블, 조각보를 흉내 낸 듯한 패치워크 방석을 놓아 좌식 인테리어로 마무리해보자. 노랑색과 연두색, 감색이 어우러진 침구는 퀸사이즈로 22만5000원 이브자리 아라한 한실차렵. 하늘색 TV장 가격미정 대부앤틱. 미니 불상 장식은 가격미정, 원목 큐브 박스는 4개 1세트로 29만5000원으로 모두 style k. 방석 커버 개당 20만원 THANN. 나머지는 모두 noda+ 소장품. (왼쪽) 원목 가구와 조각보 방석을 믹스한 주방 나뭇결이 살아 있는 원목 창문과 선반, 기다란 의자 등이 눈길을 끄는 주방. 의자에는 모시 조각보 방석을 매치해 동양적인 무드를 더한다. 조각보 방석 개당 7만원 포아르. 나머지는 모두 noda+ 소장품.  (오른쪽)강렬한 빨간색 콘솔과 파티션으로 포인트를 준 현관 커다란 창을 통해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널찍한 현관. 오리엔탈리즘을 강조한 빨간색 콘솔과 파티션을 배치해 나가고 들어올 때마다 경쾌한 기분이 들도록 한다. 좌우로 접었다 펼 수 있는 사다리 모양의 파티션은 모자나 스카프 등을 걸어두기 좋아 실용적이다. 빨간색 파티션과 콘솔은 모두 가격미정으로 대부앤틱. 콘솔 위에 있는 타원형의 검정색 장식품 20만원 스테빌. 패브릭이 커버링된 1인용 의자 113만원 제인인터내셔널. 현관 앞 러그 16만원 THANN. 바닥재는 가격미정으로 동화자연마루. 나머지는 모두 noda+ 소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