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부터 샐러드까지" 에스프레소 활용법

 

'케이크부터 샐러드까지' 에스프레소 활용법

Coffee Transformer

에스프레소가 커피일 뿐이라는 편견은 버리길. 때로는 샐러드 드레싱으로, 가끔 케이크의 크림으로 3단 변신하는 에스프레소의 대활약!

스푼으로 떠 먹는 말캉한 에스프레소
커피 판나코타

재료

에스프레소 1/4컵, 가루 젤라틴 2g, 생크림 2/3컵, 설탕 30g, 플레인 요구르트 1/2통(약 50g)

만들기

1 에스프레소에 가루 젤라틴을 넣고 충분히 불린다.

2 냄비에 생크림과 설탕을 넣고 약한불에 끓인다.

3 2에 1을 넣고 고루 섞은 다음 완전히 식힌다.

4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섞은 뒤 용기에 붓고 냉장고에서 4~5시간 굳힌 다음, 베리로 포인트를 준다.

Tip

오늘 하루 카페인을 과다 섭취해 밤잠이 걱정된다면? 에스프레소 대신 우유를 1/4컵 넣은 플레인 판나코타를 준비해보자.

우유 덕분에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닭꼬치에서 커피 향이 솔솔
에스프레소 닭꼬치

재료

닭 안심 3조각, 대파 1/2개, 파프리카 1개, 에스프레소 소스(에스프레소 1/2컵, 발사믹 식초 1/4컵, 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 2큰술)

만들기

1 냄비에 에스프레소, 발사믹 식초, 간장, 다진 마늘,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서 5분간 졸여 에스프레소 소스를 만든다.

2 닭 안심과 대파, 파프리카는 한입 크기로 자른 뒤 꼬치에 끼워 준비한다.

3 기름을 두르고 팬이 뜨겁게 달궈지면, 2의 꼬치를 올려 닭 안심이 익도록 10분가량 굽는다.

4 꼬치에 1의 소스를 덧발라가며 구운 뒤 노릇노릇하게 색이 배어들면 접시에 담는다.

Tip

닭 안심 대신 닭다리 살이나 닭가슴 살을 이용해도 좋다.

더 진한 맛을 원한다면 소스를 찍어 먹어도 굿.

커피와 함께라면 완벽한 디저트 타임
모카 컵케이크

재료

머핀 믹스 1개, 무염 버터 150g, 슈가파우더 3큰술, 우유 1큰술, 에스프레소 2큰술

만들기

1 머핀은 포장지에 적혀 있는 레서피에 따라 구운 뒤 완전히 식혀서 준비한다.

2 볼에 무염 버터를 넣고 부드럽게 저은 뒤, 슈가파우더와 우유를 넣고 섞는다.

3 2에 에스프레소를 붓고 매끈하게 저은 뒤, 냉장고에 10분가량 두어 살짝 굳힌다.

4 스푼으로 3의 모카 크림을 머핀에 바른 다음, 색색의 커피 아이싱으로 장식한다.

Tip

컵케이크 위에 모카 크림을 바를 때는 머핀이 완전히 식은후에 바르자. 그래야 크림이 흘러내리거나 녹지 않는다.

디저트는 스타일이 생명이니 명심할 것.

쌉싸래한 크루통이 포인트!
커피 크루통 샐러드

재료

식빵 1장, 마늘 1쪽, 파마산 치즈 가루 1/2큰술, 에스프레소 1큰술, 올리브 오일 1큰술, 브로콜리 1/2개, 샐러드용 채소 한 줌, 아몬드 슬라이스 약간

에스프레소 드레싱(올리브 오일 2큰술, 식초 1큰술, 에스프레소 1큰술, 설탕 1/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적당량)

만들기

1 마늘을 반으로 잘라 식빵에 문질러 향을 낸 뒤, 식빵을 사방 2cm 크기로 썬다.

2 볼에 파마산 치즈 가루와 에스프레소, 올리브 오일을 널고 잘 섞은 뒤, 자른 식빵을 넣고 버무린 다음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5분가량 굽는다.

3 브로콜리는 한입 크기로 썰어 데치고, 샐러드용 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준비한다.

4 올리브 오일과 식초, 에스프레소, 설탕, 소금, 후춧가루를 섞어 에스프레소 드레싱을 만든다.

5 접시에 브로콜리와 샐러드 채소를 담고 커피 크루통과 아몬드 슬라이스를 뿌린 다음 에스프레소 드레싱을 뿌린다.

Tip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다고 슬퍼 말길. 뜨거운 물 3큰술에 분말 커피 1큰술을 넣으면 에스프레소를 대신할 수 있는 커피 탄생!

기획_김나랑 사진_이재희

쎄씨 2012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