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맛있다! 우리나라의 푸른 초원이 담긴 메이드 인 코리아 치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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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 식품 치즈, 더 많이 알고 먹기 치즈는 훌륭한 칼슘 공급원 우유 10으로 치즈 1이 만들어진다. 그러니 치즈에는 10배의 우유가 농축되어 있는 셈. 우유의 영양 성분 중 칼슘의 70%, 단백질 75%, 지방 90%와 비타민 대부분이 치즈 쪽으로 옮겨진다. 특히 치즈는 가장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인 칼슘의 효과적인 공급원이다. 성인이 하루에 먹어야 할 칼슘은 700mg,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은 800~900mg 정도다. 식품 100g당 칼슘 함량을 보면 쇠고기 등심 11mg, 우유 100mg, 카망베르 치즈 460mg, 체다 치즈 740mg, 에멘탈 치즈 1200mg. 상하 치즈 ‘뼈로가는 칼슘치즈’ 두 장(1장당 359mg)이면 성인의 하루 필요량이 해결된다. 또한 치즈에는 설사를 유발하는 당이 적어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심할 수 있다. ![]() “치즈와 와인, 서로 닮은 것으로 골라라” 도움말 이서정(소믈리에, WSET 강사) ‘체다’ ‘프레시 모차렐라’ ‘유기농 치즈’에는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 우리나라 가공 치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체다 슬라이스를 비롯해 자연적인 우유 맛도 나면서 단맛이 강하지 않은 유기농 치즈나 은은한 향의 인삼 치즈, 숙성시키지 않아 부드럽고 담백한 프레시 모차렐라 같은 순한 치즈에는 가벼운 보디감의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이 무난하다. 예를 들면 소아베 코르테 지아라 파구스Soave Corte Giara Pagus나 디 레나르도 피노 그리지오Di Lenardo Pinot Grigio 같은. 여기에 그린 올리브를 더하면 금상첨화. 치즈가 짭짤한 이유 대부분의 치즈는 기본적으로 우유 응고시키기, 수분 제거하고 모양 만들기, 가염과 세척, 저장과 숙성의 과정을 거쳐서 완성된다. 젖산균에 의해 응고된 우우 덩어리인 커드curd가 치즈의 주성분인데, 커드에서 수분인 훼이whey를 빼내고 치즈가 응고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소금이다. 소금의 양에 따라 치즈의 맛과 수분 함량, 질감 등이 달라진다. 소금은 젖산의 형성을 돕고, 세균 번식을 억제하며, 건조 과정을 촉진시켜 치즈의 외피 형성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또한 특수한 숙성균의 성장을 도와 치즈의 맛과 향을 좋게 한다. ![]() ‘고다’ ‘브리’ ‘카망베르’ ‘블랙페퍼 치즈’에는 레드 와인 일반 가공 치즈에 비해 맛과 향이 강한 고다, 브리, 카망베르 같은 자연 치즈는 타닌이 많지 않고 중간 정도의 보디감을 지닌 드라이한 레드 와인과 잘 어울린다. 특히 남미 쪽의 메를로 품종으로 만들어 과실 맛이 풍부한 와인(산타 헬레나 레제르바 메를로Santa Helena Reserva Merlot나 퀸타 도 카르모 돈 마르티노Quinta Do Carmo Don Martinho)이 좋겠다. 블랙페퍼 치즈는 보디감 있는 강건한 스타일의 레드 와인과 어울린다. 남은 치즈 보관법 치즈를 보관하기 가장 적합한 조건은 치즈가 숙성될 때와 같은 환경이다. 10℃ 내외로 선선하고 공기가 잘 통하며 어둡고 습도가 적절한 곳이 좋다. 일반 가정에서는 냉장고가 이 조건과 가장 가깝다. 치즈를 모두 따로 분리해서 비닐 랩으로 단단하게 개별 포장한 뒤 냉장실 채소 칸에 넣어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치즈는 냉장고에서 꺼낸 후 상온에서 30분 정도 두었다 먹으면 치즈 본래의 맛과 향이 더욱 살아난다. 보관 중 곰팡이가 발생하면, 그 부분을 잘라내고 나머지 부분을 먹으면 된다. ![]() ‘아몬드 치즈’ ‘파인애플 치즈’ ‘비타 치즈’에는 스파클링 와인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은 과일 향뿐 아니라 복합적인 풍미를 지니는데, 아몬드 껍질 냄새도 포함된다. 따라서 도메인 생 미셸 퀴베 브뤼Domaine Ste. Michelle Cuvee Brut나 그린 포인트 스파클링 브뤼Green Point Sparkling Brut 같은 드라이한 스파클링 와인이 ‘아몬드 치즈’와 어울린다. 모스카토 다스티Moscato d’Asti 같은 단맛 나는 스파클링 와인이라면 치즈 역시 단맛을 지닌 ‘파인애플 치즈’나 ‘비타 치즈’가 잘 어울린다. 치즈로 요리하기 ![]() 재료(4인분) 스파게티 320g, 체리토마토 20개, 프레시 모차렐라 치즈 200g, 슬라이스한 마늘 2쪽 분량, 마른 고추 2~3개, 바질 10g, 파르메산 치즈·올리브오일·소금 적당량씩 토마토소스 올리브오일 넉넉히, 다진 마늘 1쪽 분량, 홀토마토 캔 450g, 바질 1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은은하게 마늘 향을 우려내다가 홀토마토 캔의 으깬 토마토를 넣고 20~30분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소금으로 간하고 후춧가루를 뿌린 뒤 바질을 넣어 토마토소스를 완성한다. 2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끓이다가 1%의 소금을 넣은 뒤 스파게티를 넣고 7~8분간 알단테 상태로 삶는다. 3 체리토마토는 반 가르고, 프레시 모차렐라 치즈는 적당한 크기로 찢거나 썬다. 4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마늘 슬라이스와 고추를 넣어 은근히 향을 내다가 체리토마토를 넣고 볶는다. 5 ④에 ①의 토마토소스를 적당히 넣고 끓으면 모차렐라 치즈와 삶은 스파게티를 넣은 뒤 소금으로 간하고, 바질을 넣어 마무리한다. 기호에 따라 파르메산 치즈를 뿌린다. ![]() 재료(4인분) 전복 4개, 씨겨자 1큰술, 블랙페퍼 치즈 2장, 피자치즈 4큰술, 애호박 1/2개, 빨강·노랑 파프리카 1개씩, 황금팽이버섯(또는 표고버섯) 100g, 올리브오일 적당량, 청주 1큰술, XO소스 3큰술, 두반장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파슬리(또는 실파) 약간씩 만들기 1 전복을 솔로 문질러서 깨끗하게 씻고 내장을 떼어내서 정리한 다음 빗살무늬로 칼집을 넣는다. 소금과 후춧가루를 약간씩 뿌리고 표면에 씨겨자를 아주 얇게 바른 다음 블랙페퍼 치즈와 피자 치즈를 얹어 200℃로 예열한 오븐에 4~5분간 굽는다. 2 호박과 파프리카는 2mm 정도의 작은 정사각형 모양으로 썰고,버섯은 동그란 갓 부분만 잘라낸다. 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호박과 파프리카를 볶다가 청주를 넣어 알코올기를 날린 다음, 버섯을 넣으면서 XO소스와 두반장을 함께 넣고 소금으로 간한 뒤 후춧가루를 뿌린다. 4 접시에 ③의 채소 볶은 것을 깔고 노릇하게 구운 전복을 담은 뒤 그 위에 파슬리를 뿌려 낸다 ![]() 재료(4인분) 샐러드 채소(치커리, 겨자 잎, 로메인 등) 150g, 무화과 2개, 브리 치즈 100g, 고다치즈 60g 드레싱 꿀 1큰술, 화이트 와인 식초 2큰술, 1/3로 졸인 발사믹식초 1큰술, 올리브오일 4큰술, 레몬즙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샐러드 채소는 씻은 뒤 얼음물에 담가서 아삭하게 준비한다. 2 무화과는 젖은 행주로 표면을 닦아서 2~4등분하고, 브리와 고다 치즈도 알맞게 썬다. 3 꿀과 화이트 와인 식초, 졸인 발사믹 식초를 혼합한 뒤 올리브오일을 조금씩 흘리면서 오일이 분리되지 않도록 고루 섞는다. 레몬즙,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드레싱을 완성한다. 4 접시에 샐러드 채소와 치즈, 무화과를 담고 드레싱을 뿌려 낸다. | |||||||||
![]() 기자/에디터 : 구선숙 / 사진 : 김정한 스타일링 김진주 요리 박선영 장소 협조 더플라잉팬 화이트(02-514-5585) 참고 도서 <치즈>(김영사) 제품 협찬 나라식품(02-405-4386), 남양유업(02-2010-6474), 상하치즈(02-3671-3651), 서울우유(031-905-2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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