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가일과 다비드
2008. 10. 3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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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ing day 독소 없애는 건강한 생활법,
데톡스 라이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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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트는 알레르겐 차단 섬유로 만든 커버로 감싼다 알레르기와 천식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인 집먼지진드기는 피부 각질을 먹고 살기 때문에 우리 얼굴과 가장 가까운 공간에서 번식한다. 베개를 30분만 베고 있어도 수천 마리의 집먼지진드기가 번식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며, 침대에 눕는 순간 매트리스와 베개에 있던 먼지 입자들이 방 안으로 퍼진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두꺼운 이불을 덮고 자거나, 침실 온도가 높은 경우 진드기가 번식할 확률이 높아진다. 집먼지진드기의 번식을 차단해주는 알레르겐 차단 커버를 매트리스와 베개에 감싸두면 습기와 피부 각질 조각들에게서 집먼지진드기를 차단해 효과적이다.
2 상대 습도를 낮춰라 과다한 습기는 곰팡이의 온상이 된다. 흔히 습기라고 하면 욕실만 생각하는데 침실에도 과다하게 습기가 들어올 수 있다. 샤워 후 젖은 머리로 그대로 베개를 베고 자거나 침실에 어항을 두는 경우, 침실과 맞닿은 욕실에서 오랫동안 샤워를 하면 많은 습기가 침실로 들어온다. 가습기를 사용한다면 상대 습도를 늘 체크해 겨울철에는 35% 이하로 관리해야 한다.
3 환기를 자주 해 화학물질을 증발시킨다 천연 소재 벽지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거실 벽에는 분명히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염화비닐 벽지에 들어 있는 프탈산에스테르란 물질은 오랜 시간 휘발하면서 독성을 뿜어내기 때문에 자주 환기를 해 화학물질을 증발시켜야 한다.
4 오염된 소파는 반드시 천갈이를 할 것 소파를 습기가 많은 장소에서 사용한 적이 있다면 수많은 누룩곰팡이가 번식하고 있을 것이다. 곰팡이가 핀 가구는 버리거나 소독한 뒤 천갈이를 해서 사용해야 한다. 곰팡이가 핀 부분은 소독한 뒤 니스나 페인트를 칠해 다시 사용하면 된다. 만약 중고 가구를 사거나 물려받는다면 소독을 철저히 할 것. 포름알데히드에 민감한 천식이나 아토피 체질이라면 MDF나 파티클보드로 만든 가구는 해로우니 피한다.
5 페인트를 벗길 때에는 유독성 용매를 사용할 것 페인트를 벗기려고 사포질을 하면 공기 중에 먼지가 차고 화학물질이 날려 독성에 노출될 수 있다. 페인트 제거 시에는 나무와의 접착력을 약하게 해 페인트가 쉽게 벗겨지도록 도와주는 유독성 용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포질을 해야 한다면 집 안의 다른 곳으로 페인트 가루가 날리지 않게 하고, 페인트칠을 하는 동안에는 통풍이 잘 되도록 신경 쓴다. 페인트의 휘발성 화합물이 완전히 증발할 때까지 충분히 시간을 두는 것도 필수.
6 변기 물을 내릴 때 가끔 따뜻한 물로! 늘 습한 기운이 가득한 욕실은 곰팡이와 박테리아의 온상이다. 주변이 습하거나 습도가 높아지면 차가운 변기 물탱크와 연결된 파이프에 공기 중의 습기가 응결되고, 물방울이 바닥에 떨어져 곰팡이와 박테리아를 유발한다. 파이프에 따뜻한 물이 흐르면 수증기의 응결을 막을 수 있으므로 가끔씩 뜨거운 물을 변기에 부어 흘려 보낼 것. 세면대의 물이 새지 않는지 확인하고 욕실 커튼이 있다면 자주 교체해야 박테리아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
7 휴지는 반드시 절취선을 찢어 사용한다 욕실 공기 중 샘플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콘스타치와 린트라는 유해 성분이 검출된다. 콘스타치는 목욕 후 사용하는 보디 파우더로 인해 생긴 것이며, 린트는 화장실 휴지에서 생긴 것. 그러므로 먼지를 최대한 줄이려면 휴지는 반드시 절취선 부분에서 찢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디 파우더의 사용도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8 빨랫감을 오랫동안 방치하지 말 것 더러운 옷을 빨래 바구니에 넣은 뒤 오랜 시간 방치하면 그 위에서 곰팡이가 핀다. 벗어놓은 옷이 축축한 경우 또는 세탁하고 난 뒤 젖은 상태로 여러 시간 방치한 경우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된다. 세탁하고 난 뒤 말리지 않고 방치했다면 암모니아를 물에 타서 옷을 다시 헹구면 된다. 이때 표백제를 섞어 사용하지 말 것. 만약 봉 세탁기 세탁조에서 신 냄새가 강하게 나면 봉과 회전축 둘레에 젖은 섬유 조각이 차 곰팡이가 자랐을 수도 있으므로 회전축 내부와 외부를 청소한다.
기획|오지은 기자 사진|이현구 참고서적|<집이 아프면 온 가족이 아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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