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가일과 다비드
2008. 10. 11. 08:01
성형하지 않고 메이크업만으로 귀티 나는 얼굴 만들기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한 듯 안한 듯 세련미가 풍기는 얼굴 뒤에는 분명 용의주도한 화장 테크닉이 숨어 있다.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에 부드럽고 입체적인 윤곽을 완성시키는 단계별 노하우와 전문가들이 조언한 귀해 보이는 메이크업 포인트. |
[Step 1] 혈색 나쁜 피부를 교정해라 두꺼운 베이스는 얼굴을 평면으로 만든다. 칙칙한 얼굴을 커버하고 싶을 때는 텍스처가 무거운 제품보다 붉은 기를 감추면서 피부가 촉촉해 보이는 제품을 선택할 것. 수분감 있는 파운데이션에 미세한 펄이 들어간 크림을 믹스해 미간 바로 위, 턱 중앙, 볼 안쪽 등 얼굴 중앙 부분에 찍어 꼼꼼하게 펴 바른다. 이마와 입 주변 등의 외곽은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바른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얇게 펴 바르고 네 번째 손가락으로 눈 밑, 코 주변을 두드린다. 여기에 피부 결점에 따라 다음에 소개하는 테크닉을 추가하면 된다.
1 잡티 많은 볼 주변 ▶ 스펀지에 소량의 파운데이션을 묻혀 잡티나 기미 부분을 중심으로 한 번 더 두들겨주면 경계 없이 깨끗한 피부가 연출된다. 국소 부위는 펜슬 타입 컨실러로 점을 찍듯 커버한다.
2 눈 밑 다크 서클 ▶ 수분감이 촉촉한 전용 컨실러로 얇게 바르는 것이 관건. 손끝으로 눈 아래 Y존을 채우며 올라가는 느낌으로 얇게 펴 바른 다음 톡톡 두드리고 스펀지로 한 번 더 눌러주어야 뭉치지 않는다.
3 붉고 칙칙한 콧방울 ▶ 피부색에 가까운 베이지 컬러 컨실러를 손으로 얇게 펴 바른 다음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스펀지로 한 번 더 눌러준다. 피지 조절 기능의 스틱이나 부드러운 크림 타입 컨실러가 적당하다.
4 얼룩덜룩한 입가 ▶ 나이가 들면 입 주변에 잔주름이 늘고 컬러도 어두워지기 쉽다. 입 주변은 움직임이 많으므로 촉촉한 컨실러로 립 라인을 따라 펴 바른 뒤 살살 두드려 마무리한다.
| |
|
[Step 2] 빈티 나는 페이스 라인을 공략해라 얼굴 전체에 하이라이터를 사용하다고 해서 무조건 피부에 볼륨감과 입체감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하이라이트의 컬러나 펄의 차이를 두어 콧등이나 이마 같은 얼굴의 밝은 부분은 한층 더 화사하게, 눈가나 광대뼈 등 얼굴의 어두운 부분은 은은하게 강조해 강약을 조절한다. 단, 유난히 펄 제품이 들뜨고 도드라진다면 기초 단계에서 각질 케어와 충분한 수분 공급에 좀 더 신경 쓴다. 또한 프로가 아니라면 부분적으로 세심한 표현을 할 때 납작한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1 듬성듬성 빈 헤어 라인 ▶ 브라운 컬러 섀도나 전용 콘테를 사용해 헤어 라인만 잘 메워도 머리 숱이 많아 보이고 얼굴은 작아 보인다. 머릿결 방향대로 채우되 머릿속은 진하게, 페이스는 연하게 그러데이션한다.
2 납작한 이마와 콧날 ▶ T존에 조금 밝은 파운데이션을 펴 발라 하이라이트를 주거나 화이트 펄 파우더를 가로로 가볍게 터치하면 도드라져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3 튀어나온 광대뼈 ▶ 도드라진 광대뼈를 가리고 싶다면 눈 옆 C존, 눈썹산 아래에서 광대뼈 윗부분을 향해 부드럽게 하이라이트를 주자. 얼굴이 팽팽하고 어려 보이는 효과까지 더해진다.
4 푹 꺼진 턱 ▶ 좁은 부위에 바르는 하이라이터는 의외로 큰 효과를 준다. 턱 끝에 하이라이터를 살짝 바르면 더욱 입체감 있는 얼굴이 완성된다. | |
|
모델 | 노우영 헤어 | 김은희(쌩크드보떼) 메이크업 | 소재범(쌩크드보떼) | |
|
|